[스틸러커피 STEALER COFFEE] 별내 동네 카페 / 단골하고 싶은 분위기 맛집 카페
요즘 저희 부부는 한가로운 오후에 집 앞 카페에 가서 수다떨다가 오는 데에 재미를 붙였어요.
별내로 이사온지 2년이 됐는데, 집 앞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하나 있거든요. 사실 2년이 지날동안 저기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항상 커피는 근처 카페체인점 가서 테이크아웃 해버렸었는데요. 요즘 오후에 시간이 좀 나서 두어번 갔던 스틸러커피를 포스팅해보려 해요.
전화번호 : 031-574-0543
영업시간 : 화-토 10:00-22:00 / 일 10:00-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사진으로는 그 분위기가 다 담기지 않아 아쉬운데요. 저 앞을 지날 때면 분위기에 시선을 뺏겨서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카페예요.


밖에서 볼 때 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여유로워 보일 수 없습니다 ㅎㅎ 너무 따뜻한 느낌의 카페예요.


들어가면 내부는 이렇습니다. 규모가 많이 크지 않은 카페라 더더욱 소중한 공간이에요. 정말 단골하고 싶은 카페.




깜빡하고 메뉴 사진을 못찍어서 네이버에 등록된 메뉴를 캡쳐했어요.
메뉴가 그렇게 많진 않죠? 대부분 여사장님 혼자 계신 듯 한데, 적당히 혼자 할 수 있도록 메뉴구성을 잘 하신 듯 해요.
저는 버터크림라떼, 남편은 늘 그렇듯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내부를 조금 더 둘러봅니다.
구석구석 신경쓰지 않은 곳이 없어 보여요. 편안한 분위기라 그런지 개인 카페치고 항상 손님이 있어 보였어요.

바깥 창가쪽에서 잘 보이는, 밖에서 보면 저기 앉은 사람들이 그렇게 여유로워 보일 수 없다던 그 자리. 그 곳에 앉아봅니다. 해가 잘 들어서 더 예뻐보여요.


스틸러커피 바로 옆에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게 있는데요. 그 주변으로 나무가 둘러져있어서 바깥 풍경도 나쁘지 않아요.

자리에 앉아서 바라보는 카페의 모습. 평일 오후라 앉아서 커피 마시는 손님은 저희 뿐이네요.

항상 가보고 싶던 카페를 가보고, 3일 연속으로 가게 됐어요 ㅎㅎ 여기에서 남편이랑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어서요. 집 앞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죠? 별내동 한 구석에 있는 조용한 카페. 근처에 볼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와보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선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감성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