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상전들 @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로페시아 증후군] 탈모견 봉구의 이야기 (2탄) 지난 번, 주인 잘못 만나 온 몸에 털이 다 빠져버리고 나지 않는 저희 집 봉구의 이야기를 포스팅했는데요. 사실 봉구의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라 너무너무 길어서 한 두 편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시리즈로 글을 올리고 있어요. 지난 글에서는 털을 밀고 와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봉구의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를 했었죠? 그로부터 1년 후의 사진부터 보시죠. ㅋㅋㅋㅋ너무 귀엽죠... 제 눈엔 몸이 털이 있건 없건 너무나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새끼예요. 어쨌든! 털을 밀고 머리에만 털이 남았었던 봉구였는데요. 네 다리에 조금씩 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사실 몸에 털이 거의 없던 이 시기에는 봉구의 몸이 적나라하게 나오도록 찍은 사진이 정말 거의 없었어요. 사진 찍을 때마다 죄책감이 들어서 털이 멀쩡하게 .. [알로페시아] 집사 잘못 만나 대머리가 된 우리집 봉구의 이야기(1) 안녕하세요 수지의 스토리입니다. 저희집에는 저희 부부가 모시는 상전이 세 분 계시는데요. 두 분은 고양이라 불리는 분들이시고, 한 분은 강아지이세요. 고양이는 남편을 만나기 전부터 제가 키우던 두 마리의 고양님들이시라 열살도 넘으셔서 연로하세요. 강아지 한 분은... 이야기가 참 길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견생 1년만에 온 몸에 털이 안자라 게 되었답니다. 찾아보니 그것은 '알로페시아'. 클리퍼증후군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한마디로 클리퍼로 털을 짧게 밀어버리면 클리퍼가 닿은 부분에는 다시 털이 자라지 않는 병입니다. 병? 이라고 하긴 그렇고... 아무튼요. 그렇습니다. 설마설마 했지만 정말 털이 안나기야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봤지만 정말로 털은 자라지 않았는데, 너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