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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거 @/만들어먹기

[베이컨새우볶음밥] 냉장고 털어서 한 끼 호다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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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지의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호다닥 볶음밥 하나 만들어봤는데요~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베이컨새우볶음밥 재료 - 넉넉한 2인분 기준]

대파 반 대(흰부분과 초록부분 섞어서)

양파 반 개(중간크기 양파 기준, 양파가 너무 크면 3분의 1개만)

냉동새우 중간사이즈 10마리

베이컨 2 줄

마늘 반 스푼

식용유 두 스푼

계란 두 알

소금(맛소금이 더 맛있어요) 적당히

후추 조금

밥 두 공기

 

볶음밥을 할 거니까 파를 종종종 잘게 썰거나, 다져줍니다.

 

양파도 대파랑 비슷한 크기가 되도록, 일자로 먼저 썰고 한 번 더 썰어서 잘게잘게 썰어주세요.

 

새우도 비슷한 크기로 쫑쫑쫑 썰어주세요. 전 여섯마리를 준비했더니 양이 작아서 잘게 썰었는데, 넉넉하게 준비하셨다면더 두껍게 썰어주세요!

저는 베이컨이 있어서 새우 6마리면 되겠다 싶어서 여섯마리만 넣었더니 새우맛이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ㅜㅜ

이거 참고하시는 분들은 열마리 넣으세요! 그래야 새우가 좀 보입니다.

 

들어갈 재료들 손질이 다 되었으면 이제 파, 양파를 넣은 팬에 식용유 두 스푼을 넣고 볶아줍니다.

 

이렇게 양파가 조금 반투명색으로 변하면 새우랑 베이컨을 넣어주세요!

 

저는 아직 초보주부라 베이컨이랑 새우가 익는동안 먼저 넣은 양파랑 파가 타버릴까 걱정되어서 물을 조금 넣었거든요.

여러분들은 되도록이면 물 넣지 마시고 중불에 조리하세요~

 

기본 재료들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이제 마지막으로 밥을 넣고 볶아줍니닷!

볶으면서 1차로 소금(또는 맛소금)을 넣고 볶고, 간을 보고 부족하면 추가로 넣습니다.

 

밥이 다 골고루 풀어지고, 고슬고슬 볶아졌다면 가운데를 이렇게 파주세요! 계란 자리입니다 ㅎㅎ

 

계란은, 이렇게 같이 넣고 볶는 것도 좋지만, 볶음밥 위에는 따로 계란후라이를 부쳐서 올려먹는 게 제일 맛있는데요.

사실 그게 조금 귀찮잖아요..^^;

너무너무 귀찮을 때 저는 그냥 이렇게 계란을 넣고 같이 볶아버립니다! 계란 단백질이 들어갔다는 것으로 만족하겠다는 생각.

 

저는 원래 밥을 조금 질게 하는 편인데, 오늘은 볶음밥용 밥을 따로 만든 게 아니라 밥솥에 남아있던 밥을 그냥 때려넣고 볶음밥을 한 거라 살짝 뭉치는 감이 있네요....ㅜㅜ 하지만 맛은 기가맥혔답니다.

 

마무리로 후추 톡톡 뿌려서 섞어주고요~

 

위에 토핑할 게 없나~ 하다가 소세지가 하나 냉장고에서 굴러다니길래 구워서 올려봤습니다!

 

매운 게 하나 들어가지 않아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잘 먹을 수 있는 새우베이컨볶음밥을 해봤어요.

초보주부답게, 하나하나 도장깨기 식으로 해 나가는 음식들도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서툴더라도, 맛은 있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걱정마시고 참고하셔도 돼요 ㅎㅎㅎ

 

참, 요새 하도 미디어에서 탄수화물은 적이라고 해서, 괜스레 이런 밥이 주가 되는 음식을 먹을 때면 죄책감이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밥에 양배추를 잘게 썰어넣거나, 쿠팡에 콜리플라워라이스 라고 치면 나오는 그걸 같이 넣어서 먹어요. 그러면 채소류를 더 섭취했다는 만족감과, 밥도 있지만 채소도 먹었다는 기분에 죄책감을 조금 덜 수 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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