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오기 전 다녀왔던 산토리니인데요~
깜빡하고 업로드를 지금 하게 됐습니다 헷
춘천에 예쁜 카페들이 모여있기로 유명한 구봉산이라는 곳이 있는데요(춘천에서 나고 자란 글쓴이)
산토리니는 저 학생 때부터(한 10년전?) 안에 종탑이 있고 사진찍고 데이트하기 좋다고 소문났던 곳이에요.
하지만 그 때는 지금처럼 카페로 유명했던 건 아니고 레스토랑이었어요. 비싸다는 소문을 들어서 춘천에서 20년 넘게 살 동안은 한 번도 안가다가(ㅋㅋ…)
타지역에 살다가 춘천에 놀러와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차에서 내려 바로 찍어본 외관모습입니다.

건물 앞 주차장의 모습. 주차장 깔끔하게 잘 돼있지만 워낙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 살짝 자리 모자랄 수도?

들어가자마자 창문너머로 보이는 산토리니의 시그니쳐 ‘종탑’입니다. 넘롑흐죠?



주문대에 붙어있는 카페 이용수칙과 메뉴예요.
역시 인스타감성카페 답게 조금 비싸죠?ㅎㅎ 이건 어쩔 수 없죠.. 예쁜 장소를 빌려주는 값이니까요.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바깥이 너무 예뻐서 계속 찍어봤어요. 이 시간대가 빛이 카페 안으로 촤라락 들어올 때여서 더 예뻐보였던 것 같아요.

카운터 기준 오른쪽 테이블이에요. 가족단위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왜인지 이쪽은 혼자 또는 커플손님만 계시네요 ㅎㅎ

1층에 안쪽으로 들어가도 자리가 있어요.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네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왔어요. 큰 창이 여러개 나있어서 개방감이 좋았어요.

2층에는 대형테이블도 있었구요. 뒷쪽으로는 소극장처럼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창가 쪽에서 찍어본 종탑

계속 바깥에 바라보며 멍~때렸어요 ㅎㅎ
하늘도 예쁘고 카페도 예쁘고 커피도 나름 괜찮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역광이라 사진색감이 너무 죽어서 아이폰으로 색감 좀 수정해서 직접 눈으로 봤을 때랑 비슷하게 색감보정 해봤어요.

이 날은 진짜 구름이 산토리니편이었던 날 ㅎㅎ
구름이 다했다!! 너무 예뻤어요.

2층에서 사진찍으려 나오니 베란다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날씨 좋을 땐 야외테이블도 좋겠어요.



소문으로만 듣던 산토리니를 드디어 가보게 되어서 기분이 살짝 묘했던 날이었어요. 십년넘도록 오가다 보기만 했던 곳이 이제 핫플이 되어있네요. 여기는 가족단위로 오시기에도 좋고, 아이들 데리고 오셔서 같이 잔디밭에서 뛰어놀면 너무 좋겠네요. 커플끼리도 단연 좋지만, 카페가 조용하고 탁 트여있어서 혼자 바람쐬러 오기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오신 분들도 꽤 계셨다는. 커피는 제가 씁슬한데 달달하면 다 맛있다고 하는 편이라 저한테는 굉장히 맛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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