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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 거 @/캠핑하기

[다이소 캠핑용품추천] 다이소에서 쓸만한 캠핑용품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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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지의 스토리입니다.

저희 부부의 취미는 캠핑이에요ㅎㅎ

코로나시국 때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자주 캠핑을 나가고 있죠.

"왜 애견과 캠핑만 붙으면 다 비싸지는 거지??"

같은 걸 검색해도 캠핑용~이라는 글자만 붙으면 비싸지는 매직

처음엔 비싸도 다 그런거겠지~ 이것밖엔 없겠지~ 하고 그냥 샀는데요. 요즘에 다이소 폼 미쳤잖아요? 정말 없는 게 없고, 다이소에도 캠핑용품존이 생길 정도로 캠핑이 국민취미가 되어서 요즘엔 저렴한 캠핑용품도 예전보단 많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엊그제 집에서 캠핑용품들을 정리하다가 갑자기 이게 필요한데 다이소에 있을 것 같애!!! 하고 바로 다이소로 뛰어갔어요 ㅎㅎ 

 

제가 원래 다이소에서 이소가스가방? 이라는 명목하에 파는 요 제품을 사왔었는데, 수저랑 집게들을 넣으니 사이즈가 딱 맞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들을 넣어놨는데 아니글쎄... 요놈들이 잘 있나? 하고 열어봤더니

 

곰팡이가 피어있는 거예요... 나무란 나무에는 다 피어있더라구요. 사진에는 이미 수세미로 곰팡이난 부분을 벅벅벅 닦은 후여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원래는 솜사탕처럼 뭉게뭉게 곰팡이가 피어있었답니다. 을매나 놀랬는지...

심지어 거기에 이번에 아웃도어247갔다가 사온 오피넬 나이프도 있었거든요? 아직 개시 전이었는데 오피넬 손잡이 나무부분도 살짝 습기때문에 나무가 불어있었어요. 을매나 속상하던지...

 

그래서 이대론 안된다! 하고 냅다 다이소로 일단 갔어요. 뭔가 매쉬로 된 수저가방 비슷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ㄹㄹㄹ래서 찾은 바로 요 제품. 캠핑용품존을 이잡듯 뒤지니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정확한 이름은 제가 오자마자 캠핑용 수저들 사이즈 맞는지 넣어보느라고 바로 뜯어버려서 모르겠네요.

그래 바로 너야 내가 찾던 그 매쉬가방!!!!!!! 그런데 사실 매쉬로 된, 수저케이스로 쓸만한 가방은 저게 거의 유일했어요. 제가 갔던 저희집 앞 다이소에서는요~

그래서 저 가방 안에 원래 쓰던 국자와 뒤집개는 안들어갈 것 같아서 비슷한 용도로 쓸만한 것들도 같이 사와봤어요.

저걸 사러 그렇게 뛰쳐나간 거였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사와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스노우피크 집게는 여기에 들어가지 않아서 따로 들고다녀야 할 듯 해요..ㅜㅜ

 

그리고 간 김에 사왔던 것들도 소개해볼게요~

원래는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집에 쟁여놨던 빨간색 고무장갑을 캠핑 때도 가지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어느새부터 너무 크고, 가지고 다니기 창피한 빨간 고무장갑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색깔도 튀지 않고 크기도 작고 가벼운 고무장갑을 하나 사왔어요. 요거는 주부님들은 아시겠지만 안쪽에 면코팅이 되어있어서 뜨거운 물로 설거지를 오래 해도 손이 답답하거나, 습기가 심하게 차거나 하지 않아요~ 

 

보송보송한 면코팅을 좀 보시라~ 보기만해도 쾌적쓰

 

그다음은 요 소스통이에요! 다이소에 소스통 정말 엄청 많죠. 그런데 저는 되도록 입구가 넓고, 1~2회용 소스만 챙겨 나가기에 적당한 용량인 통으로 골랐어요.

 

아직 사용전이긴 하지만 저는 이거 둘 중 하나는 주방세제통으로 쓰려고 합니다. 다이소 용품을 애용하긴 하지만, 엄청나게 믿는 편은 아니라서 ㅎㅎ 일단 혹시나 샐까봐 비닐로 감싸놨습니다.

 

캠핑나가면 뭐니뭐니해도 고기류를 구워먹게 되잖아요? 요즘엔 또 소금이나 기름장만 찍어먹는 시대가 아니라서

소스를 여러개 주우욱 놓고 먹는데, 요거 하나 있음 편하겠다 싶어서 사와봤어요.

사오자마자 집에서 개시해버렸네요 ㅎㅎ

 

그리고 사온 가스라이터 충전기! 저희는 원래 다이소에서 파는 저 라이터를 사용했었어요. 정말 잘 사용했죠.

근데 지난번 인제 스테이밸리 갔었을 때 보니까 가스가 거의 없어서 불이 안켜지더라구요?

근데 또 247 갔을 때 소토를 사와버렸지 모에요.. 여튼 겸사겸사 두 놈들 모두 충전하기 위해서 샀습니다! 캠핑하시는 분들, 가스라이터 쓰시는 분들은 아마 두루두루 필요한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요것들은 다이소에서 한참 전에 사서 아주 잘~ 쓰고 있는 제품들이에요.

다이소에 장점 중 하나는요. 그렇게 싸다~싸다 하는 쿠팡보다도 싸다는 거예요. 쿠팡은 아무래도 제품금액 속에 배송비가 녹아있을 테니까 다이소에 직접 가서 사오는 것보다는 단돈 천원, 이천원이라도 비쌀 때가 가끔 있어요. 같은 물건이라도 다이소가 가깝다면 이런 작은 용품같은 것들은 쿠팡보단 다이소를 추천합니다! 

 

제가 캠핑을 2년 넘도록 해보고 느낀 점은, 캠핑용품은 한 번 살 때 좋고 유명한 걸 사자! 그래야 중고로 되팔 때 잘 팔리기도 하고, 금액도 잘 받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되팔기 애매~한 이런 작은 소품들이나 식기류들, 수저들 같은 경우는 되도록 저렴하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찾아서 사는 게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다른 제품들 추천포스팅으로 다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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